이미지
공기정화장치 사용
공동주택에 기본적으로 설치되는 공기정화장치는 주방 후드와 기계식 환기장치(100세대 이상 공동주택)입니다. 소비자가 선택적으로 구매할 수 있는 공기정화장치는 공기청정기, 가습기, 제습기, 청소기 등이 있습니다. 적용면적이나 용량을 확인하여 구매하고 필터 교체 등의 유지보수를 통하여 올바르게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음식 조리 시 발생하는 오염물질에는 미세먼지, 휘발성유기화합물, 포름알데하이드등이 있으며 조리 시 오염물질의 농도는 주방 뿐만 아니라 거실에서도 높아 집니다. 이를 배출하기 위한 공기정화장치가 주방 후드입니다. 주방후드를 사용할 때는 창문을 조금이라도 열어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주방 후드는 실내 오염 공기를 빨아들여 밖으로 배출하는 역할을 하는데 창문을 열지 않은 밀폐된 공간에서 주방 후드만 가동하면 압력 손실이 발생하기 때문에 주방 후드의 가동 효과가 떨어집니다. 가능하다면 자연환기(맞통풍)와 함께 주방후드를 가동하는 것이 요리 오염물질을 배출하는데 효과적입니다. 주방후드를 자주 사용하면 기름때가 끼고 미생물 등이 번식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자주 세척하고 주기적으로 교체해야 합니다
기계식 환기장치(공기순환기)는 자연환기를 대체하여 2시간 동안 주택 공간 만큼의 공기를 실내외로 순환시키는 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기계식 환기장치는 일부의 대기 미세먼지를 제거하고 실내로 산소를 공급합니다. 그리고 이산화탄소, 휘발성유기화합물, 포름알데하이드, 라돈 등의 실내 오염물질을 대기로 배출하는 역할을 합니다. 기계식 환기장치는 다용도실이나 실외기실에 설치되고 운전패널은 대부분 거실 벽면에 있습니다. 전처리필터는 2-4주에 1회 세척하고 집진필터는 3-6개월에 1회 정도 교체해야 합니다.
공기청정기는 실내 미세먼지와 미생물(박테리아, 곰팡이, 바이러스) 등을 제거하는데 효과적입니다. 공기청정기는 거실이나 방 면적의 1.5배 청정화능력을 갖는 것(10평 거실에는 15평형 이상 공기청정기)으로 선택하고 거실과 주방 사이 벽면, 에어컨과 대각방향으로 배치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출입문과 창문을 닫고 공기청정기를 사용하면 실내 미세먼지 농도를 대기 미세먼지 농도 대비 10-20%로 유지할 수 있습니다. 공기청정기의 전처리필터는 1-2개월에 1회 세척하고, 헤파필터는1년 이내에 교체해야 합니다.
적정 온습도 유지
실내가 건조하게 되면 다양한 질환을 일으키며, 실내가 습하게 되면 다양한 미생물들이 번식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항상 적절한 습도와 온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신경써야합니다.
실내 습도 조절방법
-
- 난방기 가동
-
- 실내 온도를 높여 주면, 실내공기 중의 수분(습기)이 건조되어 실내 습도가 낮아집니다.
- 적절한 실내온도 이상 높이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주기적인 청소와 관리를 해주어야 합니다.
-
- 제습제 및 제습기 사용
-
- 옷장, 침구장 및 신발장 등에 제습제를 넣어둡니다.
- 제습기를 사용합니다.
- 주기적인 청소와 관리를 해주어야 합니다.
-
- 주택 내 숯 비치
-
- 가정 내 숯을 비치하여 자연 습도 저절을 합니다.
-
- 가습기 사용
-
- 청결하게 관리한 가습기를 사용합니다.
- 주기적인 청소와 관리를 해주어야 합니다.
-
- 실내 녹색식물 키우기
-
- 식물의 호흡작용도 자연습도조절의 한 방법입니다.
-
- 미니수족관 및 분수대
-
- 실내에 미니수족관이나 분수대를 설치하여 습도조절을 합니다.
- 주기적인 청소와 관리를 해주어야 합니다.
-
- 실내에 젖은 빨래널기
-
- 젖은 빨래를 실내에 널어두면 가습에 도움을 줍니다.
친환경 제품 구입
새 가구 및 새 가전제품 구입 시, 다량의 화학물질이 포함된 합성 제품의 구입을 피하고,친환경제품을 구입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가급적 압축성형하지 않은 목재나 철재의 가구를 구입하며, 가죽 제품의 경우 화학물질 가공을 많이 하지 않은 제품을 선택하여야 합니다. 친환경 제품은 녹색제품정보시스템,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한국공기청정협회 등의 인터넷사이트에서 제품에 대한 정보를 확인 할 수 있으므로, 제품 구입 시 참고하시면 됩니다.
친환경적인 건축자재 사용
주택을 개보수 한 경우 마감재와 구조재 등의 건축자재로부터 오염물질이 실내공기로 방출됩니다. 따라서 리모델링 시 되도록 오염물질 방출율이 낮은 친환경 자재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친환경 건축자재는 녹색제품정보시스템,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한국공기청정협회 등의 인터넷 사이트에서 제품에 대한 정보를 확인 할 수 있으므로, 제품 구입 시 참고하시면 됩니다.
건축자재 등에서 방출되는 오염물질을 줄이기위한 방법으로는 "태워없애기", 즉''베이크 아웃(bake-out)''이 있습니다. 베이크아웃은 실내공기의 온도를 높여주어 건축자재 등에서 방출되는 유해오염물질의 방출량을 일시적으로 증가 시킨 후 환기를 하여 실내오염물질을 제거하는 방법입니다. 한 번의 효과로 오염물질의 농도가 낮아지지는 않으며 적어도 3회 이상 반복하여야만 오염물질에 의한 피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실내 습도 조절 방법
< 국립환경과학원, 생활용품 오염물질 방출시험 및 방출특성 연구(Ⅱ), 2008 >
베이크아웃 방법
-
가구, 수납장 등의 문은
모두 열어둠
-
외부와 통하는 문은
모두 닫음
-
난방기 가동(5~6시간)
온도는 30~40℃
-
환기
친환경 건축자재
-
- 바닥재
- 온돌마루, 황토바닥재, 참숯바닥재, 향균타입, 참숯몰탈 등
-
- 페인트
- 무공해수용성페인트, 천연페인트, 규조토, 액상참숯페인트, 광촉매코팅재 등
-
- 벽
- 참숯, 쑥, 녹차를 첨가한 천연벽지, 천연한지 등
-
- 조명기구
- 향균 탈취 조명기구
정기적 청소
정기적인 청소는 미세먼지 등 많은 오염물질의 농도를 낮추거나 제거할 수 있습니다.
청소용품을 선택할 때 다양한 화학물질로 만든 제품을 자제하며, 친환경 재료로 만들어진 제품을 이용합니다. 또한 자극적인 냄새가 있는 제품은 피하도록하며, 청소용품의 사용, 저장, 배치는 제조사의 지침을 따르도록 합니다. 미세먼지 및 오염물질은 바닥뿐만 아니라 벽면 및 천장에도 미세먼지가 붙어있기 때문에 벽면 및 천장청소도 주기적으로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청소를 할 때는 가급적 자연환기 상태에서 하는 것이 청소시 미세먼지 농도를 낮추는데 효과적입니다.
의류/침구류 관리
드라이크리닝에 사용하는 약품은 휘발성유기화합물이므로 드라이크리닝 한 의류는 세탁소에서 받자마자 통풍이 잘 되는 베란다나 외부에서 1시간 정도 환기 시킨 후 실내에 보관하도록 합니다. 또한 침구류는 수시로 물세탁 후 햇빛에 말리고 잘 털어서 땀, 각질 등을 제거하여 진드기나 미생물의 성장을 못하도록 합니다. 카펫은 먼지가 가라 앉아 있으므로 될수록 사용하지 말고, 사용한다면 세탁을 자주하고 먼지 제거를 해야 합니다. 침대 매트리스는 정기적으로 청소를 하여야 하며, 표면 오염 시 염소 표백제로 닦아내고 깨끗한 물걸레로 다시 닦아 말려 주어야 합니다.
지하세대 및 누수, 결로
지면과 가까이에 있는 주택(지하세대) 일수록 실외 환경에 영향을 받아 미세먼지, 부유미생물 등의 오염물질의 농도가 높을 수 있으므로 주기적인 환기 및 청소가 필요합니다. 특히 누수 및 결로현상이 생긴 주택의 경우 곰팡이 등의 미생물 번식이 쉽습니다. 따라서 주택 내 결로를 상시 점검하여 결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가능한 빨리 보수를 해야합니다. 또한 지은 지 오래된 단독주택이나 토양과 인접한 주택의 바닥이나 벽 등에 생긴 틈새를 보강재 등을 이용하여 막으면 실내로 유입되는 라돈을 차단할 수 있습니다.
애완동물
애완동물은 진드기나 세균에 의한 질병의 원인이 되므로, 실외에서 키우는 것이 좋으며, 실내에서 키울 때는 자주 씻겨주고 변의 처리를 잘하고 털이 날리지 않도록 주의 해야합니다.
방향제 사용
실내에서 사용하는 방향제는 각종 화학물질이 함유되어있어 유기오염가스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되도록 자제하는 것이 좋으며, 천연방향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 방향제 사용 시 창문개방하거나 주기적으로 환기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
자연환기
자연환기는 실내에 정체되어있던 오염된 공기를 실외로 배출하고 깨끗한 공기를 실내에 공급하여 오염물질을 제거하거나 희석하는 과정입니다. 따라서 환기는 실내 공기질을 쾌적하게 하는 방법 중 제일 중요합니다. 일반적인 환기 방법은 자연환기와 기계식환기가 있습니다.
자연환기의 경우 최소한 오전과 저녁, 하루 2번 이상 30분씩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공동주택 창문을 개방(자연환기)하면 실내 오염물질의 농도는 30분 이내로 대기 농도와 동일해 집니다.
맞통풍(거실과 주방 창문 동시 개방)을 하면 실내 오염물질의 농도는 더욱 빠르게 감소합니다.
[내용 출처 : 서울시 실내환경관리시스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