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환경정보센터

공조기나 기계환기장치의 사용은 산소의 공급과 이산화탄소 감소, 라돈을 포함한 실내 유해가스를 제거하는데 용이하기 때문에 자연환기를 시키지 않는 경우에는 상시 가동이 필요합니다. 기계환기나 공조기 가동 시, 적정 성능의 환기필터(MERV12 이상)가 설치되어야 하고 최소 3개월 1회 정도 필터 교체가 필요합니다.
초미세먼지(PM2.5), 미세먼지(PM10)를 제거하기 위하여 공기청정기를 사용합니다. 공기청정기는 적용면적의 150% 이상의 용량을 갖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프리필터는 1-2개월에 한번씩 점검하여 세정해야 하고 헤파필터는 6개월(한 학기)에 한번씩 교체해야 합니다.

환자나 의료인뿐만 아니라 방문객에 의해 유입되는 오염물질과 의료용품, 의료설비 등에서 발생되는 오염 물질로 인해 실내공기가 오염됩니다. 환자, 노인, 어린이, 산모, 유아 등 노약자가 주로 이용하는 시설이고 특히 병원성세균 및 감염성 폐기물로 인한 2차 감염의 우려도 있으므로 실내공기질 관리에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입원실, 수술실, 장비보관실 등에는 국소환기설비를 설치하거나 일반 기계환기 설비와 별도로 운영하는 것이 바람직 합니다. 매점, 음식점, 화장실 등에는 국소환기설비를 설치하여 오염물질이 실내 전체 공간으로 확산되는 것을 방지해야 합니다. 일반쓰레기와 감염성 폐기물은 혼합되지 않도록 철저히 분리하고, 감염성 폐기물은 밀봉보관 후 전문처리업체에 위탁하여 처리해야 합니다. 방향제, 세정제 등은 친환경적인 제품을 사용하도록 합니다.

새 가구 및 새 가전제품 구입 시, 다량의 화학물질이 포함된 합성 제품의 구입을 피하고, 친환경제품을 구입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가급적 압축성형하지 않은 목재나 철재의 가구를 구입하며, 가죽 제품의 경우 화학물질 가공을 많이 하지 않은 제품을 선택하여야 합니다. 친환경 제품은 녹색제품정보시스템,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한국공기청정협회 등의 인터넷사이트에서 제품에 대한 정보를 확인 할 수 있으므로, 제품 구입 시 참고면 됩니다.

환기는 적어도 매 시간마다 10분씩 해주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여의치 않는 경우 오전과 오후에 1회 이상, 회당 10분 이상 실시합니다. 교통정체가 심하지 않은 곳에 위치한 의료기관의 경우, 봄․여름․가을에는 겨울보다 실내․외의 기온 차이가 크지 않아 에너지 소비나 냉기에 큰 문제가 없으므로 춥지 않을 정도로 창을 항상 5~20cm 정도 열어 놓아도 무방합니다. 대기 미세먼지 농도가 보통 이상인 경우에는 환자의 상태에 따라 창문을 닫고 간헐적 자연환기를 실시합니다. 동절기 및 하절기 냉․난방기 가동 시 창을 오래 열어 놓으면 에너지가 많이 소비되어 환기를 기피할 수 있으므로, 창문 등을 2~3시간 주기로 1~2분 정도 개방합니다.